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정산금 논란을 부인했다.
지난 19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금일 기사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라며 "상장회사는 국제회계기준(K-IFRS)을 따르고 비상장회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따르기 때문에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인 당사 회계처리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당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에 따라 배우 배분액이 매출 원가에 포함 되어 회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 주주인 바른제2호투자조합이 사업자 등록지 건물에 입주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조합은 해당 주소지를 소재지로 적법하게 등록했다"라며 "투자조합 특성상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고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수년 전부터 법무법인 LKB평산과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치고 있다. 경영에 있어 어떠한 위법사항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사저널은 골드메달리스트가 2020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소속 배우에게 지급한 정산금이 총 6억7천만원 수준에 불과,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김수현 주연작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흥행하며 지난해 회사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한 것을 두고 성과 대비 분배 구조가 지나치게 불투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골드메달리스트의 최대 주주인 바른제2호투자조합이 실제 등록지 건물에 입주하지 않고 간판조차 없는 것과 관련해 경영 구조 자체가 불투명하지 않느냐는 의문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