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만나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 시장이 칼-울르프 안데르손(Karl-Olof Andersson) 주한 스웨덴 대사와 만나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칼-울르프 안데르손 대사는 박 시장에게 다음 달 28일 열리는 스웨덴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줄 것을 부탁했다. 스웨덴 영화제는 실비아 여왕이 방한했던 지난 2021년 처음 열린 후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에서 한국 드라마와 k-pop, k-뷰티, k-푸드 등 한류 인기가 매우 높다"며 "힐마 아프 클린트 전시, 알마 전시, 스웨덴 영화제 등 많은 기회를 통해 양국 간 다채로운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스웨덴과 한국이 교류할 분야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스웨덴 간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