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구급차 빗길에 미끄러져 4중 충돌…2명 병원 이송

20일 중구 영주고가도로 부산터널 방면서 4중 충돌
구급대원 2명 경상 입고 병원 이송

20일 부산 중구 영주고가도로 부산터널 방면에서 4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119구급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4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10분쯤 중구 영주고가도로 부산터널 방면에서 119구급차가 앞서가던 승용차 1대를 들이받았다.
 
구급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와 승용차 1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구급대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모든 차량 운전자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구급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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