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를 대비해 2025년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백없는 시민안전,활력있는 민생경제,불편없는 시민편의,함께하는 온기나눔 등 4대 분야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공백없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 상황실 10개반을 운영하고, 센터급 병원 6곳에 의사 충원 인건비로 2억8천여 만원을 지원한다.
또,성묘객 증가에 대비해 산불 방지대책본보도 올해 처음 가동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 건설공사장 합동점검,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민생경제를 위해 추석연휴와 연계한 소비진작 특별대책 주간을 운영하며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골목상권 할인,전통시장 이용고객 사은행사 등을 펼치고 물가종합 대책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물가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불편없는 시민 편의를 위해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동대구역과 톨게이트 진·출입로 등 주요 도로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 785개소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기간에는 쓰레기 수거를 지속해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마지막, 함께하는 온기나눔 분야에서는 결식 아동 급식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 급식카드 발급, 부식·식품권 제공 등 대체수단을 사전에 마련해 안내하고,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고독사 위험 가구는 '안심올케어 관제센터'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출동 체계를 유지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대구시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명절 당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무료개방 주차장, 전시·행사 등의 정보가 담긴 '추석 연휴 종합정보'를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 카카오톡, 달구벌 미소문자, 대구로 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공직자가 노력하는 만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대책들이 실제 잘 이행·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대구시는 최장 10일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대구를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대구국제오페라 축제' 프린지 공연(동대구역광장/10월4일, 수성못/10월5일), 이강소 회고전(대구미술관), 광복 80주년 기념전(대구간송미술관)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 행사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