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가뭄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지원센터 창구'를 운영해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릉시는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을 단계별 일정에 따라 추진한다. 1단계는 총 3차로 나눠 진행되며, 강릉시청 2층 책문화센터 옆 원스톱지원센터 오프라인 창구에서 운영한다.
1차 접수는 22~23일까지며 교부는 26일이다. 2차는 29일부터 30일까지며, 3차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다.
재해확인서 발급 절차는 시청 홈페이지 '가뭄 대응 현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제출서류와 피해 산정 금액을 사전 계산기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해확인서에 산정된 금액은 지원금이 아닌 '대출 신청이 가능한 금액'으로 이 금액을 기준으로 보증서 발급 및 대출 심사가 진행된다. 고정금리는 연 2.0%,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현희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원스톱지원센터 창구 운영과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을 통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