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최초 아트센터 개관 임박, '프리뷰 페스타' 성료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배곧생명공원에서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흥시 첫 전문예술 공연장의 건립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열린 오픈식에서는 세계 주요 예술기관과 인사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 시흥아트센터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를 보여줬다.

또 20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20명이 무대 위에 올라 개막을 알리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흥아트센터'라는 상징적 의미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시흥아트센터의 비전과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 올라 90분 동안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21일에는 시흥예총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유엔젤보이스의 프리뷰 콘서트가 열렸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등으로 잘 알려진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려 감동을 선사했다.

페스타는 배곧1ㆍ2동 주민총회 및 노을축제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현장에는 213개 부스의 대규모 아트마켓도 운영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는 예술과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행사였다"며 "2026년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품격 있는 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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