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부서 취합 자체사업 1023억원 대상
안전관리위원회 거쳐 내년 본예산 편성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재난안전 관련 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대상 사업을 분류하고, 예산 배정 우선순위를 정한다. 시는 다음달 중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난안전예산 사전검토안을 수립한다. 이어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해 검토 결과를 예산부서에 통보한다.

각 부서에서 취합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본예산 요구액은 총 390개 사업에 2480억원이다. 보조사업이 212개(1457억원), 자체사업이 178개(1023억원)다. 우선순위 검토는 자체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재난이 775억 4500만원, 안전사고 86억 5800만원, 자연재난 85억 8900만원, 공통 75억 800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재해복구 및 손해배상 공제회비, 방범용 CCTV 운영, 재난관리기금 지원, 도로 정비 및 유지 관리, 리싸이클링타운 악취 개선, 시민 자전거보험, 차선 도색 및 지우기, 농로 확·포장 및 농수로 정비, 도로 유지 관리 및 성능 개선 등이다.

각 부서 제출자료와 재난안전 주무부서 의견을 토대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한다. 예산 집행률과 성과 달성도, 사업 기대효과, 국가 주요 정책 등을 평가에 반영한다. 이를 토대로 우선순위 등급을 매기고 재정현안회의, 안전관리위원회가 등급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이어 오는 11월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본예산을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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