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1가동과 4가동 일부 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개선된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은 22일 개최된 대구시교육청 통학구역조정협의회에서 수성1·4가 일부 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과된 안은 △수성1가동 2~4통, 5통, 22통(삼덕초·동성초 → 동일초) △수성4가동 3~4통, 12통, 16~20통(동인초·삼덕초 → 동일초)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행정예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성1·4가동 지역은 통·반 주소에 따라 5개 초등학교로 통학구역이 분산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는 중구 소재 삼덕초와 동인초까지 포함돼 학생들이 다리를 건너거나 대로를 횡단해야 하는 통학 환경에 노출됐다.
이 의원은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다"며 "행정예고와 최종 확정 과정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최소 20일 이상 행정 예고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고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