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인삼골축제 앞두고 안전 대책 등 준비 만전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32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앞두고 안전과 위생, 가격 관리 대책을 내놨다.
 
먼저 증평군은 안전 관리를 위해 괴산경찰서 기동대와 주·야간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증평소방서는 축제 기간 소방 펌프차를 현장 배치하고 임시 119안전센터 부스를 운영한다. 의용소방대 안전 순찰단도 1일 12명씩 투입된다.
 
또 축제장 내 부잔교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쪽 끝 바닥에 고정끈을 두 줄씩 추가 설치한다.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축제장 출입구인 견우직녀교와 부잔교에는 야자매트를 설치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위생·편의시설도 강화된다. 
 
쓰레기 집하장에는 별도 펜스를 설치해 악취를 차단한다. 특히 식품위생 관리를 위해 행사장 주변 식품접객업소(야시장,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를 대상으로 식품위생팀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스 3개당 전기 차단기 1개를 설치해 과부하와 누전이 발생하면 해당 구역만 신속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장 내 모든 판매 부스와 먹거리 장터는 정찰제(가격표시제)로 운영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간과 장소가 겹치는 스포츠센터 주차장에는 교통관리 요원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낮 기온을 고려해 축제장 곳곳에 정수기를 설치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증평인삼골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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