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6년 입단 신인 선수들의 빠른 적응 등을 위한 의미 있는 환영 행사를 벌인다.
22일 키움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 '영웅의 첫걸음'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 박준현을 비롯한 신인 선수 13명과 그 가족이 참석한다.
신인 선수들은 1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라커룸, 웨이트트레이닝장 등 시설을 둘러본 뒤 설종진 감독 대행과 선수단에 인사한다. 주장 송성문과 팀 간판 투수 안우진은 특별 멘토로 나서 신인 선수들에게 프로 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신인 선수 13명 전원이 참여하는 첫 팬 사인회도 열린다. 이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50명과 만나며 첫인사를 나눈다. 선수들은 부모님께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만찬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한다.
5회 말이 끝난 뒤에는 1루 응원단상에 올라 홈 팬들에게 자기소개와 각오를 밝히고, 경기가 끝나면 그라운드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시구는 걸그룹 '첫사랑'(CSR)이 맡는다. 멤버 서연이 시구, 시현이 시타자로 나서며 예함은 애국가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