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하늘 수놓은 1200대 드론…'2025 드론 페스타' 열려

드론이 수놓은 '2025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 독자 제공

지난 20일 충남 홍성군 하늘에 1200대의 드론이 떴다.

충남도는 충남도청사 일원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가 누적 관람객 1만여 명의 참여 속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 1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트쇼, 30여 종의 드론 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세계 챔피언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드론스포츠 대회는 드론 레이싱부터 드론 농구, 무인헬리콥터 조종에 이르기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드론 라이트쇼에서는 1200대의 드론이 충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드론이 배달한 선물꾸러미가 열리고,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해 충남을 보여주는 각양각색 형상과 글귀가 이어지자 장내는 한층 더 달아올랐다.

충남 7개 시군 12개 구역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도는 드론 산업 육성·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드론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미래를 바꿀 핵심 기술임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드론 산업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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