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 제110회 총회] 장봉생 목사 총회장 추대

장봉생 목사가 우여곡절 끝에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임원 선거로 분열된 총회를 수습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혼란 끝에 임원 선출을 마무리했다. 예장합동총회는 둘째 날 오전 장봉생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정영교 목사를, 장로 부총회장에는 홍석환 장로를 각각 추대했다.

임원 선거는 극심한 혼란 가운데 치러졌다. 총회 첫째 날부터 두번이나 이어진 정회 끝에 선거가 겨우 이루어졌다.

김종혁 총회장이 임원 선거를 진행한다고 선언하자, 동광주노회 등 100여 명의 노회원들은 강대상 앞으로 나와 선관위원장 오정호 목사의 사퇴를 촉구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거 진행을 맡은 오정호 목사는 일부 노회원들이 소리를 질렀지만, 선거를 그대로 진행했다.

이 때문에 임원 선거가 끝났지만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노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선거 진행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장봉생 총회장은 임원 선거로 분열된 총회를 수습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23일 오전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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