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청주국제공항에 인접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에 대한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지장물 현장 실사와 감정 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손실보상액을 기준으로 협의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2754억 원을 투입해 북이면 일원 112만 9천㎡에 조성되는 항공산업 특화 단지이다.
항공 연관 산업과 반도체, IT, BT, 연구개발, 지역 기반 제조업을 주요 유치 업종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산단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고 충북선 철도와 청주국제공항도 근거리에 위치에 있다.
최복수 경자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사업의 실질적 첫 단계인 보상이 시작됐다"며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벨트를 구축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