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오늘(23일) 공개된 예능 '크라임씬 제로'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가 이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예능으로,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즌이기도 하다.
앞서 '크라임씬' 시리즈는 지난 2014년 JTBC에서 첫선을 보인 뒤 시즌3까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난해 4월 티빙에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온 바 있다.
먼저, 첫 번째 관전포인트로 넷플릭스와의 첫 만남이 꼽혔다.
윤현준 PD는 "넷플릭스와 함께 이전 시즌에서 구현하기 힘든 여러 시도를 했다"며 "특히 첫 에피소드에서는 추리와 재미 모든 면에서 '크라임씬'의 근본이 잘 드러난다. 넷플릭스 제작 첫 에피소드라는 면에서의 규모감과 반전 요소들까지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를 통해 돌아왔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추리 예능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했다"며 "'크라임씬' 시리즈의 근본적인 재미를 기반으로 진화한 스케일, 더 흥미로워진 사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로 이전 시즌에 나온 출연진이 꼽혔다. 장진을 비롯해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참여하고 에피소드마다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윤 PD는 "사건의 줄기를 구성하면서 피해자와 용의자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 출연자들이 인물 그 자체가 되어 몰입할 수 있도록 전사까지 디테일하게 구성했다"며 "물 만난 물고기처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고 시너지를 발휘한 게스트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대결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공개되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더불어, 출연자들의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로 확장된 연출 장치가 꼽혔다. 이번 작품에선 세트, 장치, 스케일 등 다양한 연출적 요소들이 더 정교해졌다고 한다. 여기에 에피소드 또한 완성도를 더했다.
윤 PD는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감을 기대해도 좋다. '이런 공간까지 있다고?'라는 놀라움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길 바랐다"며 "에피소드마다 자료조사는 물론, 전문가 자문 및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며 에피소드당 최소 한두 달의 시간을 소요했다"고 강조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크라임씬 제로'는 이날 넷플릭스를 통해 4회까지 공개됐다. 이어 오는 30일(화)에 8회까지, 오는 10월 7일(화)에는 10회까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