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3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 20개사 임직원들이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천6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포항상의-광양상의 상호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두 도시가 지역 상생 발전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기탁식에는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참여 회원사 대표인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이사,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광양기업은 이번에만 4천500만 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우광일 회장은 "광양과 포항이 서로 응원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생 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와 광양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각각 500만 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올해는 광양상의 회원사 임직원들의 기부에 이어 포항상의 회원사들도 광양시에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