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亞선수권 모의고사 치른다' 韓 탁구, WTT 중국 스매시 출전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21·대한항공)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단이 다음달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WTT 중국 스매시에 출전해 다음달 5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에 앞서 세계 톱 랭커들과 기량을 점검할 호기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아시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치렀다. 신유빈은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계 랭킹 50위 안에 자동 발탁된 가운데 최효주(한국마사회),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막차를 탔다.

남자부는 자동 선발된 장우진(세아),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에 선발전 1위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이 가세했다. 신유빈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임종훈(한국거래소)은 선발전 9위에 머물러 아시아선수권에 나서지 못한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장우진. WTT 인스타그램 캡처


중국 스매시에는 장우진, 안재현, 오준성, 조대성과 이은혜, 김나영, 최효주 등이 출전한다. 다만 신유빈은 중국 스매시에서 단식 외에도 올해 WTT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과 혼합 복식에 나선다.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여자 복식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 복식 파트너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이번에는 김나영과 중국 스매시에 나서는 까닭이다.

아시아선수권이 단식으로만 치러지는 까닭에 이번 중국 스매시는 복식보다 단식이 중요할 전망이다. 단식 부진으로 세계 랭킹이 9위에서 17위까지 떨어진 신유빈도 이번 중국 스매시에서는 반전이 필요하다.

중국 스매시에는 여자 단식 세계 1위 쑨잉사와 2~5위인 왕만위, 천싱퉁, 콰이만, 왕이디(이상 중국)가 총출동한다.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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