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 92.1%…중학생은 79.4%

연합뉴스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각각 92.1%와 79.4%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생은 0.2%p 감소했지만 중학생은 3.0%p 늘었다.
 
초등학생 필수예방접종항목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생은 DTdap(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를 맞아야 하고, 여학생은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1차 접종이 추가된다.
 
질병청 제공

질병청과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함께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완료하지 않은 학생에게 접종을 독려하는 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200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 필수예방접종은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므로, 혹시라도 시기를 놓친 접종이 있는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예방접종관리→위탁의료기관 찾기)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12년생은 올해가 Tdap(Td), 일본뇌염 백신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이므로, 12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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