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베테랑 양효진(36·190cm)이 부상을 당했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는 나설 전망이다.
현대건설 구단은 24일 "양효진이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무릎에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양효진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GS칼텍스와 경기 중 세터 김다인과 충돌해 쓰러진 뒤 들것에 실려나갔다.
남은 컵대회 경기에는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건설 구단은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구단 관계자는 "정규 시즌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원정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정규 리그 2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PO)에서 정관장에 밀렸다. 시즌 뒤 양효진은 연봉 8억 원에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