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항운노련)은 2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김상식 연맹위원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출마한 김 위원장은 제적 대의원 218명 중에 208명 투표, 205명 찬성으로 위원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위원장은 15대(2013년), 16대(2016년)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을 역임하고 2022년 9월 전국항운노련 위원장에 선출됐다.
정해덕 상임부위원장과 김성진 사무처장도 재선출돼 3년 새 임기를 시작한다.
김상식 위원장은 "하역 분야에 종사하는 항운노조원들의 고용안정, 권익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항운노조는 하역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노동 가치 수호를 천명하며 노조법 2·3조 시행령, 시행규칙 정비, 철도 물류 활성화 정책 마련, 석탄화력발전소 하역노동자 고용안정 대책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