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덴마크 오스테드와 1.4GW 규모 해상풍력 개발 '맞손'

인천해상풍력 공동개발 MOU체결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비전 달성 및 국가 에너지전환 기여"

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이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1.4GW 규모의 인천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오스테드와 인천 연안에서 약 7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될 1.4GW 규모의 인천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이 인천권역에서 추진하는 세 번째 해상풍력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은 320MW 인천용유무의자월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데 이어 2023년 8월 동일 규모의 인천덕적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해 환경영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최초 상업화 운전에 성공한 탐라해상풍력발전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연간 약 100만 가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매년 약 400만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그동안 한국남동발전이 축적해온 국내 전력시장 참여 및 설비운영 경험과 공공성, 제도적 전문성과 오스테드의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건설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기윤 사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오스테드와 국내 해상풍력발전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갖춘 남동발전이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남동 에너지신작로 2040 비전 달성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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