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시동 건 이소영 "尹 때 엎어진 위례과천선, 되돌릴 것"

이소영 의원의 라이브 방송 모습. 유튜브 캡처

수도권 광역철도인 위례과천선의 과천구간 노선안과 관련해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와 협의해 실망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6일 이소영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라방) '소영에게 물어봐'에서 "과천시 (중심) 쪽으로 내려오는 노선안이 윤석열 정부 들어오고 나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바뀐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과천시 쪽의 노선안을 완전히 엎어서 서울 서초 쪽으로 올라가게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의원은 "과천시가 4천억 원을 분담했고, (기피시설인) 차량기지도 과천 쪽에서 수용하는 조건을 받았다"며 "주암역의 위치 등은 원래 쟁점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과천지역의 막대한 희생을 감안하면 과천시의 요구안을 반영하는 게 상식적으로 합당하다는 얘기다.

그는 "이런 과천시가 요구하는 안을 엎었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대통령선거 때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1번 공약으로, 위례과천선 노선을 기존 국가철도망계획에 맞게 과천시 요구안으로 확정하는 내용을 제안해 관철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민자사업으로서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고 국토교통부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 두 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걸 공개할 순 없지만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최근 이소영 의원은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해보고 싶다며 유튜브 라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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