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범죄 피해자 가정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대전지검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6일 검찰 간부와 센터 임원, 자원봉사위원 등이 함께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생계비와 위문품을 전했다.
이날 서정민 검사장과 김윤성 이사장 등은 살인미수 피해자 가정을 찾아 긴급생계비 200만 원과 희망 물품, 한국조폐공사 ID본부와 운영위원들이 후원한 물품을 전달했다. 같은 시간 차장검사와 김진동 부이사장 등은 살인 피해자 가정을 찾아 같은 규모의 지원을 했다.
이번 추석에는 모두 31가정에 1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긴급생계비가 지원됐다. 여기에 한국조폐공사 ID본부와 강기태·남윤제 운영위원이 후원한 250만 원 상당의 음료 세트와 칫솔 세트도 함께 전달됐다.
대전지검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매년 설과 추석마다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과 위로금을 지원해왔다. 지검과 센터 측은 "작은 나눔이 피해자와 가족들이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