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6일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자문단 2차 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책을 논의했다.
민관협력자문단은 중대재해 예방계획 수립과 시행,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한 상설 자문 기구로 민간전문가 14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 계획과 현장 점검 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4월과 5월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논의된 사항은 자체 검토를 거쳐 중대재해 예방 과제별 세부.추진 계획에 반영된다.
현재 도는 자치연수원에 중대재해 대비실무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관리부서 담당자들을상대로 충북안전체험관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41개 부서, 502곳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최근 공공분야 사업장과 공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선제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현장 중심의 관리 강화, 재난안전 취약 요인 제거 등 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