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나흘 만에 충북에서만 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도내 2차 소비쿠폰 지급대상자 147만 7744명 가운데 52%인 76만 8454명이 신청을 마쳐 768억 원을 지급 받았다.
지역별 신청률은 청주 55.52%, 증평 53.48% 옥천 50.16%, 충주 49.80%, 진천 49.23%, 제천 48.48%, 음성 46.08%, 단양 45.82%, 보은 45.12%, 괴산 42.57%, 영동 42.09% 등 순이다.
지급 유형은 신용.체크카드 70.9%, 지역사랑 상품권 22.1%, 선불카드 6%이다.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90% 기준으로 전 도민의 93.4%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며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날 요일제 신청이 종료되면서 오는 27일부터는 출생연도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도는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도 운영한다.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이날 청주시 금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안내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부지사는 "도민 모두가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