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국정자원 전산장애 수습 단계 돌입, 서비스 복구 본격화"

"국정자원 네트워크 장비 50%·핵심 보안장비 99% 재가동 완료

27일 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를 소화수조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재가동의 필수 조건인 기반 시설 복구를 완료하고, 네트워크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오전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상황 점검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회의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전산실 화재 이후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 부처 간 대응 체계를 통해 즉시 시설 복구와 시스템 정상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27일 밤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완료했으며 안정적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기는 28일 새벽 5시 30분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장비 재가동을 진행해 28일 오전 7시 기준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총 767대 중 763대(90% 이상) 재가동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통신· 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면,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책임 있는 태도로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서비스를 복구 중에 있다"며 " 복구 진행 상황과 원인 규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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