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병원 에어컨 실외기 화재…300명 대피 소동

건물 외부 실외기에서 불…30분 만에 꺼져
인명피해 없어…재산피해 400만 원

부산소방재난본부. 송호재 기자

부산의 한 병원에서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나 환자 등 300여 명이 대피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병원 건물 6층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환자와 직원 등 31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실외기 3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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