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교육제증명 발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교육청은 나이스와 K-에듀파인 등 주요 정보 서비스의 로그인 접속이 일시 제한된 상황을 확인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7일 오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나이스, K-에듀파인, 학교 누리집, 에듀테크 플랫폼 등 주요 정보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팝업 공지와 메신저를 통해 장애 상황을 전파했다.
이어 28일 관계관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지출·복무·문서 처리 등 핵심 행정업무의 수기(手記) 전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8일 오전 8시 기준 나이스와 K-에듀파인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지만 추가적인 장애 발생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정부24를 통해 제공되는 민원발급 서비스(졸업증명서 외 33종)는 전산망 장애 복구까지 이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당분간 교육청과 학교 행정실을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받도록 안내하는 팝업 공지를 전 기관(학교) 누리집에 게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모든 서비스 복구 전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