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비상대응체계 유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무인민원발급기 화면에 서비스 일시중단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류영주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와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강원도는 지난 27일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도 실국장, 18개 시군 부단체장을 소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우선 주민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민원, 복지 등 대민 행정서비스를 최우선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 시에도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도-시군간 긴밀한 협조로 도내 전 지역 대민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현장 민원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는 공조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여중협 부지사는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 정보시스템 안정화를 최우선 하고 있다.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장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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