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마카오 최대 리조트 운영사 샌즈 차이나와 손잡고 VIP 고객을 위한 초특급 혜택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마카오 대표 리조트 기업 '샌즈 차이나(Sands China)'와 VIP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샌즈 차이나는 1만 개 이상의 객실을 운영하며, 지난해 방문객만 9천만 명에 달한 마카오 최대 리조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더 베네시안 마카오', '더 파리지앵 마카오', '더 런더너 마카오'에서 객실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앱 VIP 등급 화면과 여권을 제시하면 리조트 내 12개 레스토랑을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또 '에펠탑 전망대' 이용권 2매와 대형 미디어 전시 '팀랩' 20%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태국 시암피왓그룹, 일본 한큐백화점과 제휴했고 올해 4월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 협약을 맺었다. 해외에서도 VIP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매월 100여 명이 글로벌 제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리테일 환경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만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