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째 개최된 대구 달서하프마라톤이 역대 가장 많은 1만 407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29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전날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열린 '제19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는 하프(약 21km)·10km·5km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하프는 청년부·장년Ⅰ부·장년Ⅱ부·여자부 4개 부문, 10km는 청년부·장년부·여자부 3개 부문으로 나뉘었다.
하프 코스에 참가한 2900여 명의 선수들과 10km에 참가한 4500여 명의 선수들은 성서산업단지 강변도로를 따라 달렸고, 5km에 참가한 2900여 명의 선수들은 대명유수지 생태탐방로에서 달성습지까지 이어진 코스를 달렸다.
하프 우승자들은 부문별로 50만 원의 상금을, 10km 코스 우승자들은 부문별로 30만 원의 상금을 받는 등 개인 70명과 단체 10개 팀이 총 1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달서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