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천억 원대 'D-도약 펀드' 공식 결성

민관 협업 모펀드 출범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민관 협업 모펀드를 출범시켰다.

시는 29일 D-유니콘 라운지에서 '대전 D-도약 펀드' 결성식을 열고 총 2048억 원 규모의 모펀드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황진선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류형주 K-water 부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등 주요 출자자 대표와 지역 혁신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펀드는 하나은행 등 민간 부문이 중심이 돼 출자하고, 대전투자금융(주)이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했다.

시는 "대전 D-도약 펀드는 지방 정부 주도의 공공 투자 기관이 설립한 전국 최초의 모펀드"라며 "이번 결성으로 민간 자본까지 포함해 총 5천억 원 규모의 모험 자본이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혁신 벤처 기업 300~400여 곳이 지원을 받을 전망으로, 투자 대상은 대전의 6대 전략산업(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국방·양자·로봇)과 물산업, 그리고 지역 기반 딥테크 기업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모펀드 규약 협의와 총회를 거쳐 자펀드 출자사업 공고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펀드 출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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