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이사장 안순모, 대표 이사랑)는 25일 저녁 7시30분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에서 '제35차 쥬빌리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글로컬코리아 대표인 정종기 목사가 강사로 초청된 가운데 50여 명의 성도와 시민 등이 참여했다.
정종기 목사는 기독교통일포럼 사무총장과 아신대 북한선교학과 교수, 고신총회 통일선교원 초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글로컬코리아 대표와 글로컬네트워크 & 쉘터교회 대표로 섬기고 있다.
이용주 목사(대련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는 포항 쥬빌리찬양팀의 경배와찬양, 안상구 집사(포항제일교회)의 기도에 이어 전종기 목사가 '북한의 교육세계관과 북한선교'를 제목으로 특강했다.
정종기 목사는 "북한 교육은 형식적 교육, 비형식 교육, 무형식을 진행되고 그 바탕에는 주체사상이 있다"며 "그러나 김일성 세대와 장마당 세대, 새로운 다음 세대의 구분과 변화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또 "북한 주민들은 수령의 눈으로, 물질의 눈으로,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기시작하면서 세대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목사는 "우리는 북한 주민을 향해 '존중'과 '영성', '기도', '소유', '구제긍휼', '사랑'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북한 선교를 어떻게 해야할지 더 면밀하게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성호 목사(경주하늘빛순복음교회)가 순서를 맡아 '북한을 위한 기도'와 '북한 주민과 탈북민을 위한 기도'를 제목으로 함께 기도한 뒤 성건현 목사의 봉헌기도, 이사랑 목사의 광고, 이용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사랑 목사는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복음적 통일을 선물로 주실 것"이라며 "단절된 남북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제36차 쥬빌리 기도회'는 10월 23일 포항주찬양교회에서 '통일선교를 향한 한국교회 선교역사'를 주제로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표인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를 초청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쥬빌리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4일까지 '제11기 북한선교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 포항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 조직
△운영이사장: 안순모 목사 △운영위원: 이용주 목사(대련교회), 방성호 목사(경주하늘빛순복음교회), 김선현 목사(대구쥬빌리교회), 이동섭 장로(포항제일교회), 박용범 장로(포항장성교회) △대표: 이사랑 목사(포항주찬양교회) △총무: 이후상 목사(포항화평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