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교원들의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행복마을학교와 함께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 자율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행복마을학교는 창원의 임항선 그린웨이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지역에서 얻은 영감을 행복마을학교의 창의체험활동으로 연결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임항선 그린웨이 지역 탐방은 임항선 그린웨이를 따라 북마산역-성호초교-추산정수장-몽고정-3·15의거기념탑-창원시립마산박물관을 탐방한다.
연수 내용은 교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남행복마을학교 이해 및 둘러보기를 시작으로 지역 탐방과 행복마을학교 작업장 활동을 융합한 프로젝트 운영 방법 안내,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요소 확인, 수업 자료 사전 제작 체험 활동으로 진행돼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마을해설지원가와 함께하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행정복지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의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행복마을학교 자원을 활용한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이 강화될 것이다"며 "지역 탐방과 창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