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첫 전시 한국서 열린다

11월 22일 홍대 덕스 전시관 개막
주인공 성진우 성장 서사 직접 체험

웨이즈비 제공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전시회로 공개된다.

전시기획사 웨이즈비는 29일 "오는 11월 2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덕스 홍대 1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나혼렙'은 추공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고(故) 장성락 작가의 작화로 재탄생한 K-웹툰 대표작이다. 무시당하던 E급 헌터 성진우가 죽음의 순간 각성해 최강 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며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유럽·중국 등지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전시는 관람객을 'E급 헌터'로 설정해 작품 속 세계관을 따라가는 몰입형 체험으로 꾸며진다. 카르테논 신전, 홍대입구역 던전, 제주도 레이드 등 웹툰의 주요 무대를 공간으로 구현하고, 성진우의 명대사 "일어나라"를 외치며 그림자 병사를 소환하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또한 라이프 사이즈 피규어(성진우, 기사단장 이그리트, 개미왕 등), 파노라마 전투 영상, 무기 전시 등이 설치돼 팬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전시 관람객 전원에게는 이름이 새겨진 '헌터증'이 증정되며, 한정 굿즈 판매 공간 '헌터 옥션', 세계관 콘셉트 카페, 캐릭터 포토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나혼렙'은 웹툰 흥행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됐고, 배우 변우석 주연의 실사 드라마 제작까지 확정되며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전시 주최 측은 "성진우의 성장 서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원작 팬뿐 아니라 K-웹툰에 관심 있는 국내외 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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