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예산군의회 홍원표(42) 의원이 경찰 수사를 받게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홍원표 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홍성군의 한 술집 복도에서 피해자 A씨의 신체 부위를 손으로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업주의 딸로, 홍 의원은 "여종업원으로 오해했다"며 피해자에게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5일 홍 의원을 고소했으며, 같은날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확보했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사과문을 내고 "군민과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써있는 범죄 혐의점이 사실인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