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7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민생경제 활력 △안전·보건 강화 △관광·복지 제공 △교통·생활 편의 4개 분야 19개 과제로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도와 시군은 4600여 명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물가안정과 소비촉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17일부터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성수품 22개 물가를 집중 관리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시군별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과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 중이다.
또 63개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강원상품권 발행 확대(40→60억원, 5%할인) 및 강원더몰·우체국쇼핑몰·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강원특산품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22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군부대 등 찾아가는 신청을 추진하고, 소비촉진 주간을 운영한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및 의료·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 및 소외계층 나눔과 취약계층 돌봄 공백 해소 대책도 마련했다.
수도·경기권 시외버스 76대 146회 증차 운행하며 연휴 기간 도-시·군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민원 처리 및 다량 쓰레기 발생 지역을 신속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민들이 추석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준비했다"며 "특히 민생 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에 주력하고, 연휴 7일 동안은 사람과 AI가 함께 운영하는 전화 콜센터를 24시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