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단독주택 전동스쿠터 화재…연기 흡입한 주민 2명 병원 이송

황진환 기자

광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동스쿠터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흡입한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30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20분쯤 북구 운암동의 한 단독주택 앞에 세워져 있던 전동스쿠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집기류와 외벽 일부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270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동스쿠터에서 시작된 불길이 외벽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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