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위생과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대책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화장실 확충,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위생·청결 강화 등을 포함해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방역활동은 손잡이·변기·세면대 등 접촉이 잦은 시설물 소독·방역에 주력하고 휴게소 등 혼잡 지역에 직원용 화장실 개방 또는 남성 화장실을 여성용으로 탄력 전환하기로 했다. 비상벨·CCTV 등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확인과 청소 주기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로·국도·지방도 휴게소와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을 사전 점검해 시설물 파손이나 안전장치 고장 발견 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윤승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최장 연휴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