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비즈플러스카드' 지원 대상을 NICE 신용평점이 879점(구 3등급)인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즈플러스카드는 시중은행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사무용 기기 구입비 등을 결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운영자금 전용 신용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 연회비와 보증료가 전액 면제되고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사용 금액 3% 캐시백(연간 최대 10만 원) 혜택도 부여된다.
중기부는 더 많은 소상공인 이용을 위해 지원 요건 중 하나인 NICE 신용평점 기준을 기존 '595점 이상 839점 이하(구 4~7등급)'에서 '595점 이상 879점 이하(구 3~7등급)'로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과 호우 등 올해 발생한 특별재해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880점 이상이어도 비즈플러스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다음 달부터는 기존에는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법인 소상공인도 비즈플러스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법인 소상공인에게는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등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비즈플러스카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신용보증재단 또는 IBK기업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