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천만 원의 대출을 지원해 주면서 2년간 이자 4%를 보전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 금리는 0.2%~1%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사업 지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에 접속하거나 관련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초저금리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