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일 오전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에서 '10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 공급망 재편과 산업 대전환 속에서 울산의 신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구·군 관계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LS MnM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려아연과 LS MnM은 울산시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 신속 완료, 당월로 침수 도로 구간 배수로 정비 등을 요청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과 LS MnM의 과감한 투자는 울산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세계 전략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울산시는 인허가, 기반, 인재 양성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과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고려아연은 연간 4만 2600톤의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켐코 니켈제련소'를 내년 중 완공한다.
LS MnM은 6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