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별들 해남으로…BMW코리아 "韓 아름다움 세계에 소개할 것"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LPGA 투어 최초로 전남 해남군서 열린다

(왼쪽부터)파인비치 허명호 대표, 해남군 명현관 군수, BMW 코리아 고흥범 본부장, BMW 코리아 주양예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 LPGA 아시아 서윤정 이사, 보성그룹 고형권 부회장,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 BMW 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를 전남에서 개최한다.
 
LPGA 투어 최초로 호남 지역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전남 해남군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해안 절경이 보이는 골프장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BMW코리아는 30일 밝혔다.
 
총상금 230만 달러(우승 상금 34만 5천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10명을 포함해 총 78명이 출전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제공된다.
 
2019년부터 5차례 이 대회를 열어 약 25만명의 관중을 동원한 BMW코리아는 매년 현장에서 국내 최초 공개 모델과 한정판 차량 등을 선보이며 모터쇼에 버금가는 볼거리도 제공해왔다. 작년 대회에서는 한정 판매 모델 'i7 xDrive60 M 스포츠 프로 2024 LPGA 에디션'을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M 레이블 레드'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문화 행사"라고 말했다. 올해는 원거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양일 입장권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와 휴게 공간을 갖춘 '옥토버페스트 라운지'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전 선수들과 캐디를 위한 케어 서비스도 이뤄진다. 숙소, 대회장, 주차장 등 주요 이동 동선에 XM과 7시리즈 등 BMW 럭셔리 클래스 차량이 배치돼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BMW 코리아는 LPGA와의 협약을 통해 대회를 2029년까지 연장 개최하기로 해 2019년 첫 대회 이후 10년을 이어가는 장기 프로젝트로 발전시켰다"며 "대회를 통해 한국 골프의 세계적 입지를 다지고 골프 문화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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