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김은하 소방교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수여하는 '코리안 스트로크 엔젤스(Korean Stroke Angels)'를 30일 수상했다.
'코리안 스트로크 엔젤스'는 뇌졸중 환자 이송 과정에서 탁월한 구급활동과 인명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2025년에는 전국 시·도 본부별 20명의 구급대원이 선발됐다.
김 소방교는 최근 2년간 창원소방본부에서 '브레인세이버'를 가장 많이 수상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후유증을 최소화한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현재까지 김 소방교는 '브레인세이버' 11회와 '하트세이버' 4회를 포함해 총 11회의 수상을 통해 수많은 시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평소 현장에서 침착하고 환자 중심의 구급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꾸준한 교육 참여와 전문성 강화로 동료 구급대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장창문 마산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해온 김은하 소방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급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