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30일 동구 방어동에서 소통배움나눔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 공간은 2020년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이 울산교육청에 기부한 옛 하나어학원 건물을 새 단장해 조성됐다.
총면적 282.9㎡, 지상 3층 규모다.
1층 소통누리는 초등학생 독서와 돌봄, 학부모 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2, 3층 배움누리는 교원의 연구 활동 지원실과 연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인근 하늘샘교회와 주차 협약(MOU)을 맺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 신청과 예약은 울산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비롯해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동구청장, 학교장, 교사, 하나유치원장, 하늘샘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천 교육감은 "기부받은 건물이 교육공동체 모두를 위한 배움터로 다시 태어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장으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