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수봉재활원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수봉재활원에 약 8천만 원을 지원하며 노후화된 창호 75개를 모두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수봉재활원은 1991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창호 교체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여름철에는 빗물 유입으로 불편을 겪고, 겨울철에는 난방에도 불구하고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이 이어져 왔다고 한다. 특히 시설이 공군 비행장 근처에 있어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그대로 전해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이사는 지원 현장에서 "이번 창호 교체 지원이 거주자들의 생활 안정 뿐 아니라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