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우승의 기운을 담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LG는 이날 "선수단이 1990년, 1994년 우승 당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염원하는 최종 이벤트인 셈이다. 클래식 유니폼은 1990년대 유니폼 스타일의 티셔츠형으로 제작됐다. 가슴에는 LG트윈스 클래식 로고를, 소매에는 클래식 쌍둥이 앰블럼 패치를 넣었다.
LG는 이날 LG 신인 선수 초청 이벤트도 벌인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양우진 선수가 시포자로 나선다. 2라운드에 지명된 박준성 선수는 시구자로 출격한다.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2026년 입단 예정인 신인 선수 11명이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다.
경기 전에는 정규시즌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루 내야 및 외야 입장 게이트에서 KBO 리그 최다 관중 돌파 기념 컵 2600개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4대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