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이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3차전에 출격한다.
이승택은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와소 소재의 더 패트리어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3차전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승택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얻었다. 2차전 공동 14위로 최종전에 진출했고, 최종전에서도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2025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올해 콘페리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5번 톱10에 진입했다. 또 1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서 현재 콘페리투어 포인트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3차전과 최종전 종료 후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승택은 "이번 대회 포함 2개 대회가 남았다. 아직까지 PGA투어 카드 확보를 100% 확정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와 다음 주 좋은 성적을 거둬 PGA 투어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면서 "많은 팬들께서 큰 응원을 해주신 만큼 PGA 투어 진출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비오도 파이널스 3차전에 출전한다.
김비오는 지난 8월 유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다. 현재 김비오의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는 110위. 파이널스 3차전 후 75위 안에 들면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김비오는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그 기회에 절실한 마음으로 임하겠다. 마른 걸레에서 물기를 짜내는 것과 같은 노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팬들께서 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택, 김비오와 함께 김성현, 노승열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현재 콘페리투어 포인트 6위로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승열은 6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