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8건이 선정돼 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익산시는 이러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은 올해보다 282% 22억 원을 더 확보한 것이며 신청한 9건 가운데 8건이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 가운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는 3년 연속 공모 제한으로 올해 휴식년을 보내고 다시 선정됐으며 백제왕궁을 무대로 한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9년 연속 선정됐다.
신규사업으로는 '향교서원 활용사업'과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이 선정됐고 '생생국가유산사업'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등은 증액돼 반영됐다.
익산시는 미디어아트와 야행 같은 세계 유산을 바탕으로 하는 대형 콘텐츠부터 향교서원, 교육사업 등 여러 근현대유산을 활용한 사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익산시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야간관광과 체험형 프로그램, 유산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도시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