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마감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리코스포츠에이전시(대표 이예랑)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NPB) 2시즌에서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MLB) 4시즌에서 42세이브를 올렸으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로 KBO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오승환은 "선수 생활 내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리코스포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 야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는 "오승환 선수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의 가치와 영향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