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국비 187억 원을 투입해 방산·자동차 분야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한다.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팩토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87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AI팩토리 사업은 AI를 제조 공정에 도입해 제조업체의 생산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올해 5개 제조 현장에 국비 187억을 포함해 사업비 25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현장 5곳은 '고신뢰성 방위 위성 전장부품' 등 방산 제조 현장 2곳, '자동차 부품 프레스 및 용접' 등 자동차 분야 현장 1곳, '전통주' 등 소규모 제조업 분야 현장 2곳이다.
도는 지난해 해당 사업에 선정된 철강·2차전지·섬유 분야와 더불어 올해 방산·자동차·소규모 제조업 분야까지 AI 도입이 가속화해 경북의 제조업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제조AI혁신의 지역 거점이자 글로벌 선도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